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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드론시대, 북한의 드론기술 수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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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1-09-1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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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드론시대, 북한의 드론기술 수준은?

(사)NK지식인연대 대표 김흥광



새처럼 푸른 하늘을 마음껏 날아보는 것 누구든 한 번쯤은 가졌을 꿈이 아닐 수 없습니다. 물론 오늘날 인류는 비행기를 타고 하늘을 마음껏 날고 있습니다. 그런데 여객용비행기든, 개인용 경량비행기든 내 손안에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마음껏 난다는 것과는 다소 거리가 멀어 보입니다.
이런 미완성의 꿈을 이루게 하는 것이 바로 드론이고요. 그런 드론은 엄청나게 큰 것도 있지만 내 손에 들어오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시간에는 세계적인 드론기술 발전에 대하여 살펴보고 겸해서 북한의 드론개발 현황까지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북한에서는 아마 무인비행기라고 하지요. 드론은 일반적으로 조종사 없이 무선전파의 유도에 의해서 비행 및 조정이 가능한 비행체를 말합니다. 하늘을 나는 이동체라는 면에서 비행기나 동종의 기계이지만 비행기와 드론은 비행동력과 조종방식, 그리고 하는 일에 있어서 크게 다릅니다. 최초의 비행기는 1903년에 미국의 라이트형제가 발명했고, 드론은 1915년에 미국발명가 니콜라 테슬라가 처음 원리를 밝혔습니다.
좀 더 자세한 이야기를 드린다면 드론은 날개 모양에 따라서 고정날개형, 회전날개형, 혼합날개형이 있습니다. 그리고 무인기의 비행고도에 따라서 저고도, 중고도, 고고도, 성충권 무인기가 있습니다. 땅에서 1,500미터까지 나는 저고도, 14km의 중고도, 20km까지의 고고도, 또 위성처럼 50km까지 나는 성층권 드론이 있습니다. 또한 조종방식에 따라서는 유선조종, 직접전파 조종, 통신망조종, 인공위성조종 무인기가 있습니다. 한편 동력에 따라서 화석연료, 배터리, 수소연로, 태양광, 혼합형 등 다양한 에너지로 작동하고 있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손꼽히는 무인기는 어떤 것일까요? 네, 미국의 글로벌호크인데요. 고정날개를 가졌구요. 항공석유를 쓰는데 한 번 떠서 36시간 비행할 수 있습니다. 미군에서 정찰용, 공격용으로 활용하는 가장 강력한 무인기입니다. 워싱턴에 앉아서 클로벌 호크가 보내오는 현장사진들을 보면서 중동의 알질적인 테러집단들에 거부할 수 없는 드센 공격을 가할 수 있습니다.
민간비행기는 여객용이든, 화물용이든 운송이 목적이라면 드론은 과학, 산업, 물류, 등 다양한 목적에 폭넓게 사용되고 거기다가 사람이 직접 타서 조종하지 않으니 정찰용, 군사용으로 최적입니다. 유인비행기를 만드는 나라는 몇 안 되지만 초보적인 드론은 개인들도 쉽게 만들 수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여러 회사나 개인들에 의해서 많은 종류의 드론이 개발되고 군사적 목적만이 아니라, 산업용, 취미용 목적만이 아니라 국토조사, 수송, 농업, 림업, 재난 방재 등 각 분야에로 활용의 폭을 넓혀가고 있습니다. 더욱이 최근에는 미국과 유럽, 중국에서는 1인 내지 2인용 승객용 드론까지 선보여 앞으로는 바퀴달린 도로상의 택시대신 하늘을 날아 내집 앞에 사뿐히 내리는 드론 택시를 탈 날이 멀지 않은 것 같습니다.
제가 이렇게 말씀드려도 북한에서는 드론을 흔하게 볼 수 없으니 실감나게 들리지 않을 수 있습니다. 남한에서는 드론이 결코 낯설지 않습니다. 전자매장에 가면 어디서든 취미목적의 드론을 살 수 있을 정도로 흔해 바졌구요. 주말이면 드론 놀이터에는 애들과 애호가들이 붐비고, 드론조종사 자격증을 따면 직업도 얻을 수 있습니다.
이 방송에서 여러 차례 말씀드렸습니다만 지금 세계는 4차산업혁명을 통해서 더욱 발전한 문명을 창조하고 있습니다. 이 4차산업혁명에서 드론은 사물인터넷, 인공지능, 로봇과 함께 중요한 기술로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4차산업혁명시대 드론은 사람의 개입이 없이 인공지능에 의해 목적지까지의 자율적으로 비행하게 하는 각종 통신, 센서, 항법, 제어기능들이 고도화 되고 있고, 결국 드론의 활용영역은 급속히 넓어지고 있습니다.
세계가 드론에 이처럼 열광하고 있고 드론이 인간의 문명개화의 중요한 수단으로 날마다 발전을 거듭하고 있는데 북한의 드론 기술은 어느 정도일까? 먼저 북한도 지구촌의 한 마을이라는 사실을 상기시키고 싶습니다. 북한당국이 북중국경 2천리에 탈북차단 철책선까지 늘리고, 하늘,땅, 바다를 완전히 봉쇄하고 있지만 경제와 과학기술만큼은 외부세계의 첨단기술들을 넘볼 수밖에 없습니다.
드론기술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2014년 3월 두 대의 북한제 소형 드론이 각각 남한의 경기도 파주시와 백령도에 추락하였고 같은 해 4월 삼척에서도 격추된 북한 드론이 추가로 발견된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하여 남한국민들을 경악시킨 사건이 있습니다. 국제사회가 북한의 정찰용 드론을 처음으로 목격하였던 것입니다. 남한에 대한 군사적 도발이지요. 그런데 북한의 군용 드론을 분해해서 자세히 분석해 보았더니 이 드론들은 내부의 중요 장치나 지어 겉모습까지도 중국의 무인기 회사들의 제품을 꼭 빼닮아서 북한이 이정도의 드론도 자체로 만들지 못하는 가 의아해하기도 하였습니다.
하지만 제가 알기로는 북한의 드론 기술이 그 정도로 열악하지는 아닌 것 같습니다.
2020년 10월 북한이 노동당 창건 75주년 열병식 때, 북한 평안북도 방연항공기계공장에서는 생산한 것으로 알고 있는 군용무인기들을 여러 배 선보였는데요. 다소 투박해보였습니다만 자체 생산, 연구능력이 있다는 것을 입증해줍니다. 그리고 작년 5월 21일에 조선중앙TV에서는 평안북도 염주군 내중협동농장에서 드론을 활용하여 비료를 살포하고 강하천을 감시하는 영상을 방영하였습니다. 평성에 있는 국가과학원 조종기계연구소에 새롭게 무인비행체연구실까지 신설되었다고 소식도 들었습니다. 하지만 북한의 드론기술은 남한에 비해서도 2000년 초 정도의 수준에 머물러 있는 것 같습니다. 북한은 4차산업혁명이라는 말 대신, 통합생산체계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인민경제 모든 부분에서 통합생산체계를 구축하라는 것이 요즘의 북한의 구호인데요. 경제를 첨단기술로 개건하는 열기 속에서 드론기술도 하루 빨리 세계적 수준으로 치고 올라올 것을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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